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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학생(무소득)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대출 후기(2)

주간일기 2021. 1. 17. 15:52
1편 링크

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
https://weeklydiaryhere.tistory.com/m/3

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https://youtu.be/GWeqEV4x-n8 0. 안심전세대출? 이 글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안심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글이 아니다. 내가 실제 대출을 받아 입주하는 과정을 담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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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WeqEV4x-n8


4. 계약 전

-계약하기로 한 집 등기사항 확인하기 (집에 가압류, 등기, 가등기, 경매 등 다른 권리가 걸려있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소유주 명의도 확인하기)

-가계약금 준비. 방이 마음에 들어 계약할 마음이 들면, 방 본날에 가계약금을 미리 내야한다. 이 때, 50~100만원 정도 집주인에게 직접 입금한다. 가계약금 입금 시, 부동산에 입금하는 것이 아니다. 계좌 명의가 계약하는 집 소유주분과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5. 계약 준비 & 계약

-대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내가 본 매물에 문제가 없는지, 나에게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사전 상담에서 문제 없을 거라는 대답을 받았다면, 내 조건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 대신 내가 계약하는 매물이 대출 요건에 맞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 내가 하려는 대출이 안심전세대출임을 부동산이 인지하고 있는지 다시 짚어보기.

-계약서에 꼭 넣어야 할 문구.
“임대인은 전세금안심대출보증에 동의하고 적극 협조한다. 대출 반려 시 계약금은 즉시 반환한다.”
문구에 hug안심전세대출이라고 대출 종류를 명확히해야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구두로 부탁드리는 것 보다 부동산 중개인분께 문자로 부탁드리는 것이 더 명확한 것 같다.

-계약금 지불.

-대출상담사 소개받기. 공인 중개사께 대출상담사를 소개받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나같은 경우에는, 내가 은행에서 직접 상담하는 게 더 마음 편해서 그렇게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은행 가도 대출 상담을 그렇게 환영해주지 않고 다른 은행에 가보라고 반려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출상담사를 통해야 해당 부동산이 대출이 되는지 제대로 계산해주시고, 일처리도 빠르다. 부동산에서 대출 상담사님을 소개해준다고 할 때 감사히 받고, 아무 말씀 없으시면 소개해달라고 꼭 말하자.

6. 은행 상담 전

-확정일자 받기. 확정일자를 계약한 날 바로 가서 받을 수 있나 궁금했는데, 그런 것 상관 없이 하루에 다 끝내도 아무 상관 없었다.

-필요한 서류 미리 준비하기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준비했던 서류 및 대출상담사 분께서 추가적으로 요청했던 서류를 적어본다. 일단 대출 상담까지 받고나면 아무렴 작은 수고는 힘들게 느껴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확정일자 받은 계약서 원본
계약금 지급 영수증
계약하는 집 전입세대 열람 (*계약서와 신분증을 꼭 가져가야 해준다. 계약서가 없으면 안되니 헛걸음 하지 않길 바란다.)
세무서 사실증명 (소득없음 증명하면 보증료 할인이 된다고 한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로 팩스보내기가 가능하다)
주민등록초본 (전주소 나오게, 주민번호 변경여부 표시)

7. 은행상담

-대출상담사를 소개받기.
대학생의 경우 프리랜서로 간주되어 본격적인 상담을 받기가 매우 힘들다. 은행에서 번호표 뽑고 대기해도 일단 안된다는 전제로 말씀하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지 않으니 힘들었다. 그러니까 부동산에서 대출상담사를 소개받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구글에 ‘대출상담사 조회’를 검색하면 은행별로 담당 전화번호가 나온다. 해당 은행에 연결된 번호로 전화하면 이름으로 정식 직원인지 조회할 수 있다. (아래 해당 사이트를 링크한다)

http://www.loanconsultant.or.kr/page/loan_phone_v01.jsp

 

대출상담사 조회서비스

www.loanconsultant.or.kr


대출 모집인을 소개해주는 경우도 있다. 대출 모집인은 은행의 정식 직원이 아니라 다른 기관에 소속된 분들이고, 특정 은행과 연계하여 일하신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명함을 받으면 명함 밑에 등록번호가 적혀있다. 이것을 가지고 믿어도 되는 모집인인지 검색할 수 있다. ‘대출모집인 조회’를 구글에 검색하면 조회 사이트가 뜬다. (아래 해당 사이트를 링크한다)

http://www.loanconsultant.or.kr/source/index.jsp?t=20191216

 

대출모집인 포탈사이트

www.loanconsultant.or.kr


**(참고로 어느 대출상담사를 통하더라도 나에게 수수료나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주의했으면 한다.)

-코로나로 인한 조기 마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은행에 직접 가서 대출 상담을 받는 분이라면 마감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3:30정도에 조기 마감하는 지점도 있으니 시간 분배를 미리 잘 했으면 좋겠다.
나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 어느 은행 갔다가 직원분이 주거래은행이 바로 5분 거리에 있으니 다녀오면 상담해주겠다 하셨다. 그래서 가 보았더니 해당 지점은 조기 마감이었고, 돌아와보니 그 지점도 문을 일찍 닫아버렸다.

-(대출받는 은행이 처음이라면) 은행에서 계좌 개설
나는 나중에 부동산에서 우리은행 상담사 분을 연결받았다. 나는 우리은행이 처음이라 은행에 함께 가서 계좌 개설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
이 때 자동이체가 언제 되는지, 이자 나가는 날은 언제로 할지 정하는 사항이 많다. 나중을 위해서 해당 날짜들은 미리 메모해두었으면 한다.

8. 기다리기

나는 5~7 단계를 하루에 진행했고,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했다면 정말 거의 끝난 것이라고 봐도 된다.

-심사완료 문자는 따로 오지 않았다. 다른 후기를 보니까 문자로 대출 승인이 났다는 알림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나는 시간이 지나도 승인 문자가 오지 않아서 직접 담당 상담사님께 전화를 걸어 여쭤보았다. 여쭤보니 승인은 진작에 났다고 말씀해주셨다.

-대출 승인이 나면, 담당 상담사분께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 여쭤보길 바란다.
(이때가 되면 대략적인 이자율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대략적인 이자율은 어느정도일지, 나의 우대금리는 얼마인지, 잔금일 전에 보증료와 인지세가 빠져나가는데 통장에 얼마정도 미리 넣어놔야하는지 등을 전화로 안내받았다)

9. 잔금일 (이사)

-계약서와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이사 날이라 정신이 없겠지만 전날에 미리 챙겼으면 좋겠다. 계약서와 신분증이 있어야 필요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사하기. 이 날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담당기관에서 미리 전화를 주시고 시간조율을 한 뒤 확인하러 오셨다. 이때 본인이 직접 만나뵈어야 하고 신분증 필요하다.
나는 용달로 큰 짐을 옮기는 것은 며칠 뒤에 했지만, 이날 전입신고와 작은 짐들을 미리 옮겨두었다.

-전입신고하기. (신분증 필요)
-전입신고 후 등본 떼서 팩스보내기. 대출상담사님이 알려주시는 팩스 번호로 등본을 보내드려야 한다.

-전입세대열람. (신분증, 계약서 필요)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전 임차인이 주소를 뺐는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아직 빼지 않았다면 집주인이나 전 임차인께 말씀드려 부탁해야한다.

-중개수수료 지불

10. 마무리하며

내가 특히 알아뒀으면 좋았을 부분을 위주로 적었기 때문에,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기타 유의 사항은 다른 방 구할 때와 같다. 꼼꼼히 알아보고 좋은 집을 구하셨으면 좋겠다.

hug 안심대출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해서 추운 겨울에 너무 고생한 기억이 있다. 그래도 당장 목돈이 없는 사람에게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