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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주간일기 2021. 1. 17. 02:09


https://youtu.be/GWeqEV4x-n8

 


0. 안심전세대출?
이 글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안심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글이 아니다. 내가 실제 대출을 받아 입주하는 과정을 담은 후기글이다. 이 글이 누군가의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주었으면 한다.
안심전세대출은 다른 대출상품보다 허용되는 대출 한도액이 높다. 그래서 당장 목돈을 끌어올 수 없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월세 사는 것보다 이자 내는 것이 훨씬 더 지출을 줄일 수 있으므로 금전적 장점도 있다. 하지만 대출 조건에 맞는 집을 굉장히 찾기가 어렵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1. 사전 상담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기 전에, 나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한지 상담받는 단계이다. 원하는 매물을 미리가져 가서 상담받는 것도 좋다.

-나는 대학생(무소득자)이다. 증빙가능한 소득이 없는데도 대출이 과연 될지 걱정했다. 결론은 무소득 대학생도 hug 안심전세대출은 가능하다.


-사전상담받는 은행과 실제 대출 받을 은행은 달라도 크게 지장은 없다. 어차피 실제 대출받을 은행은 소개받는 대출 상담사님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단, 안심전세대출 상품이 있는 은행에 찾아가야 한다. 이 때 내 조건에 대출이 될거라고 확실히 말을 들어야 나중에 계약할 때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 가능한 은행은 hug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아파트>만 안심전세대출 상품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었는데 신한은행이 아파트만 되는지 몰라서 꽤 애를 먹었다. 이 부분은 은행 대출 창구에서도 확인했고, 본사 전화 상담원 분께도 두 차례 확인했다.

신한은행 주택도시보증 전세대출은 아파트만 가능하다



-대출 90%받을건지 80%이하로 받을건지 미리 정하기
청년가구나 신혼부부는 (일정한도 내) 전세금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때 청년가구의 기준은 건강보험상 세대주로 되어있는지의 여부라고 한다. 단순히 지금 혼자산다고 해서 청년가구인것은 아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부모님 피부양자에서 나오면 오히려 건강보험료로 한달에 6~9만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자까지 고려해봤을 때, 오히려 불합리해서 80% 이하만 대출받는 것으로 바꾸었다.
90%까지 대출하시는 분은 건강보험에 전화해서 지금 세대주인지 미리 알아보시고, 피부양자에서 나온다면 추가로 얼마가 지출될지 조사해보셔야 한다.
**(참고로 건강보험 본사에 전화하면 상담사 연결까지 진짜 1시간 통화대기 해야할 수도 있다. 자신의 현 주소지에 위치한 건강보험지사 지점에 전화해서 처리하는 게 더 빠르다. 인터넷에 잘 검색 해보면 지점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다)

https://www.khug.or.kr/hug/web/ig/dl/igdl000001.jsp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집에 대한 꿈을 지키는 최고의 금융파트너, 주택도시보증공사입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주택보증 전담기관으로 국민 모두가 믿고, 거래하는 주택금융전문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www.khug.or.kr

 

2. 방구하기

-부동산 앱은 안보는 것이 좋다. 특히 안심전세대출을 할 때에는.. 첫번째 이유는 허위 매물이 너무 많다. 두번째는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이어도 안심전세 조건에 안맞을 확률이 크다. 부동산 앱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리스트 기능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등포구청 부근 허위 매물만 믿고 엄마를 불렀다. 본가에서 올라오신 발걸음이 모두 헛 것이 되어버렸다. 이런 불상사를 다른 사람은 겪지 않길 바란다.
나는 부동산 앱을 이렇게 이용했다. 살고 싶은 지역의 부동산 리스트를 보고, 하나씩 전화를 걸며 안심대출 되는 집이 있는지 여쭤보았다.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다.

나는 다방 직방 피터팬을 모두 이용했는데, 이건 다방 앱의 예시.



-부동산과 컨택할 때, 전세대출 되는 집을 찾는다고 꼭 말해야 한다. 특히 ‘안심’대출이라고 꼭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Hug 대출이라고 하는 것보다 안심대출이라고 말씀드려야 더 명확하게 소통이 되는 듯 했다.
방을 보러가기 전에 안심대출 집을 찾는다는 걸 미리 말해야 나도 편하고 부동산도 편하다. 그냥 대출되는 집은 많아도 안심전세대출 되는 집은 정말 구하기 어렵다.

-피해야 할 부동산. 조금이라도 친절하지 않은 부동산은 피하자. 대부분은 친절했지만, 안심전세대출 방 구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보니 어떤 부동산은 겉으로 귀찮아하는 티를 확확 내는 경우도 있었다.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보면 친절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자세히 안내받고 여쭤보기 위해서라도 매물 소개를 귀찮아하는 부동산은 피했으면 한다.

3. 방 보기

방 보는 과정은 월세방 보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방을 볼 때 ‘hug 안심전세대출’ 되는지 꼭 다시 확인하기. 나중에라도 계약하는 집이 대출요건에 안맞으면 굉장히 골치아파지는 상황이 생긴다. 이건 나에게도, 부동산에게도, 집주인에게도 원치 않는 상황이니 꼭 반복 확인해야한다.

-가끔 대출 조건을 혼동하는 부동산도 있었다. 물론 안심전세대출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부동산이 매물이 요건에 맞는지 잘 확인해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운 조건 몇 가지만 알아두었으면 한다.
건물 지은지 신축 1년 이내는 안되고, 소유주가 법인이어도 안된다. 그리고 전세가가 매매가액의 150% 이내여야 한다. (마지막 요건은 우리가 직접 계산하고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알고있으면 나중에 설명들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 전세가가 높아져서 마지막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전세가가 간발의 차로 150%를 넘어도 대출은 일체 안되니 꼭 부동산에 미리 물어보고 반복적으로 확인했으면 좋겠다.

2편 이어서.

2-2.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2) - https://weeklydiaryhere.tistory.com/m/4

2-2.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2)

1편 링크 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 https://weeklydiaryhere.tistory.com/m/3 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https://youtu.be/GWeq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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