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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의 불안요소 (#20230529)

나의 불안요소 2022.2.15. 중학생 때부터 늘 생각했다 내가 부모님의 관계를 제대로 메꾸지 못했다는 죄책감 앞으로 우리 가족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그대로 흘러가게 두면 아무 노력도 안 한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 그대로 흘러가는 것은 내잘못이 아닐텐데도 내가 바꿀 수 있었을텐데 하는 오지랖 내가 잘되더라도 내가 잘되서 우리 가족한테 무슨 변화를 줄 수 있을까 변화를 주지 못해도 아무 죄책감 없어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군가에게 질투와 결핍, 불안을 주지 않을까 지레 걱정하는 나는 왜 가족에 대해서만 이렇게 겁이 많은 걸까 우리 가족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내가 성공하더라도 누구에게 잘해줘야 하나 하는 걱정 나는 우리 집에서 빨리 성과를 내서 소득을 내야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3.05.29

3. 결국 잠에 드는 방법-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우리에게 (#210424)

youtu.be/t2_CGmSUKZU 자야할 때 잠이 오지 않는 괴로움을 안다. 망가진 수면 패턴을 바꾸거나 오늘은 이만하고 대신 일찍일어나기로 할 때 가장 잠이 오지 않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잠에 드는 방법을 발견했고 일년이 넘도록 나에게 효과가 있어서 기록한다. (21년 기준) 사실 방법보다는 마음가짐에 가깝다. 본격적인 단계를 소개하기 전에, 지금 내 특징을 기록한다. 자기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커피를 먹지 않는다 침대에서 자려고 결심한 뒤에는 휴대폰을 다시 켜지 않는다 깊은 잠이나 선잠에서 깨어난 뒤에는 심장이 세게 두근거린다 - 종종 나는 잠에서 막 깼을 때 심장의 강한 두근거림을 느낀다. 심장의 두근거림과 수면이 관련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 옛날부터 엎드려 자고 일어날 때 늘 ..

카테고리 없음 2021.04.25

2-2. 대학생(무소득)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대출 후기(2)

1편 링크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 https://weeklydiaryhere.tistory.com/m/3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https://youtu.be/GWeqEV4x-n8 0. 안심전세대출? 이 글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안심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글이 아니다. 내가 실제 대출을 받아 입주하는 과정을 담은 후기weeklydiaryhere.tistory.com https://youtu.be/GWeqEV4x-n8 4. 계약 전-계약하기로 한 집 등기사항 확인하기 (집에 가압류, 등기, 가등기, 경매 등 다른 권리가 걸려있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소유주 명의도 확인하기)..

카테고리 없음 2021.01.17

2-1. (정보) 제발 미리 보시라고 쓰는 hug 안심전세대출 후기 (1)

https://youtu.be/GWeqEV4x-n8 0. 안심전세대출? 이 글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금안심대출보증(안심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글이 아니다. 내가 실제 대출을 받아 입주하는 과정을 담은 후기글이다. 이 글이 누군가의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주었으면 한다. 안심전세대출은 다른 대출상품보다 허용되는 대출 한도액이 높다. 그래서 당장 목돈을 끌어올 수 없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월세 사는 것보다 이자 내는 것이 훨씬 더 지출을 줄일 수 있으므로 금전적 장점도 있다. 하지만 대출 조건에 맞는 집을 굉장히 찾기가 어렵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1. 사전 상담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기 전에, 나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한지 상담받는 단계이다. 원하는 매물을 미리..

카테고리 없음 2021.01.17

1. 이사를 했다 (#201227)

https://youtu.be/6bXSNuMyEN4 1 이사를 했다 (2020년 12월 27일) 골목을 돌아돌아 언덕 끝자락에 있는 집에 도착할 때면 진이 빠져서 가만히 십분은 앉아있어야 했다 연식이 된 집에 대한 보상으로 키가 큰 친구들과 벽지를 새로 하고 따뜻한 조명을 두었다 그리고 우리 집은 마치 비밀의 다락방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언덕을 올랐다 - 2년 반동안 내가 살았던 집의 화장실은 콘테이너 박스로 확장된 공간이어서 겨울만 되면 온도차 때문에 천장에 물방울이 맺혔다 화장실에 있다가 그 기분나쁜 물방울을 어쩌다라도 맞게되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 가장 좋아했던 순간은 노란 조명 아래 혼자 맥주나 와인을 마시며 가장 좋아하는 안주를 먹으며 스크랩해둔 영화를 보는 것 영화가 끝난 뒤에는..

카테고리 없음 2020.12.27